제가 알고 있는 소문의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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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b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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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BSE의 허용구 입니다. 문제가 커지는 군요. 제가 아는범위에서 소문의 진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사건 직후 한국학생들 및 가족들 사이에서 기부금과 관련한 이상한 소문이 있었고 저도 들었습니다. 무슨 장학재단에서 한국학생회로 만불을 위로금으로 전달했다는 것이 그 내용이었지요. 또한 분과별로 위로금이 분할 지급될 것이라는 내용도 덧붙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소문의 상세한 출처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 후 최근 한인학생 중 한명으로부터 한미장학재단이라는 곳에서 장학금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내용을 알아본 바에 의하면, 박창민씨를 포함하여 7명의 버지니아텍 한국학생이 그 장학금을 수여하였으며 그 금액은 2500불에서 2000불이었습니다. 총 수여금액은 1만 5천불 이었습니다. 그 장학금의 수여기준은 지도교수 및 학생회장으로 추천받은 자에 한해서 당 장학재단이 심사를 거쳐 수여한 것이었습니다. 장학금 수여자 명단을 본 후 저는 과거 제가 알고 있던 소문과 관련이 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 생각인 즉, 과거 무슨 장학재단에 만불 어쩌고 한것이 바로 이 장학금을 얘기하는 것이구나 하구요. 왜냐하면 장학금 수여자 명단 중 대학원생은 그 사고 당사자 박창민씨를 제외하고 당시 학생회 임원 3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당시 그 소문을 저에게 알려 주셨던 분에게 제가 알게된 소문의 진상을 알려드리게된 것이 이렇게 시끄럽게 되버렸군요. 다른 분이 제기한 모금과정에서의 문제라는 것은 아마도 이 소문의 와전이 아닌가 합니다. 저를 비롯한 몇몇 한국한생들은 5월 15일 모금이 끝난 후 모금 결과에 대한 공개적인 질문이 있었음에도 학생회의 책임있는 임원이 신속히 모금의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점(2달 이상이 지난 뒤 공개가 되었지요), 그리고 박창민씨에게 지급될 위로금이 지난 회기에서 지급되지 않고 지금 학생회로 넘어온 점, 또한 물론 바쁜일과와 계속되는 성금으로 인해 늦어질 수 있지만 학교 이름으로 온 성금은 이미 다 결산처리 되었는데 하필 그것만 아직 처리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그 소문의 의혹을 키웠다고 봅니다. 한편, 그 장학금과 관련하여 여기 한인한생들이 아무도 몰랐다는것이 다소 이상하게 생각되어 장학재단(재단 회장 홍희경)에 문의해 본 바에 의하면 "장학금은 어떤 누구에게 한정되어 있던 것이 아니라 지도교수(한인 학생회의 지도교수님을 뜻하는 것으로 사료됩니다.)와 한생회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에 한해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고 수여되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장학금과 관련해서 제가 언급한 부분은 소문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관련 자료를 요구하시면 제공해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물론 다 가지고 계시겠지만은 말입니다. 또한 저는 과거 제가 들었던 그 소문도 결국 이 사실에서 비롯되었다고 봅니다. 그 장학금이 어찌하여 일반 학생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알려지지 않은 사정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물론 당시 수고를 아끼지 않은 임원들은 그 자그만한 장학금 정도는 충분히 수혜받을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말입니다. 또 그리고 물론 그 장학재단이 당시 사고와 관련하여 수고하신분들께 드리고 싶다는 뉘앙스가 오고 갈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짐작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알려지게 되고, 확실히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것은 오해를 낳았습니다. 이 문제는 "지난해 같이 고생했던 학생회 임원들과 함께,, 가능한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 없다고 봅니다. 그냥 그 "사실"의 내용만 제대로 알려지게 되면 그 소문의 진위 또한 가려질 것이라고 봅니다. 허용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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