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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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b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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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방학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방학계획이 생각처럼 이루어지지 않아 그리 가볍고 즐겁지만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얼릉 마음을 드잡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이지만, 4월 16일 이후 2달 넘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우리들의 노력과 여기 미국사회의 성숙한 대응으로 차차 상처가 아물어 가는듯 보여 큰 불행 중 조그만 다행으로 여겨집니다. 이에 몇가지 궁금한 점이 떠올라 이곳을 통해 공론화 하고자 합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말 꺼내기가 부담스럽고 자칫 오해를 불러 일으킬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여기에 글을 올리기까지 매우 조심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알고 넘어가야 하는 일이고 한국학생회 구성원 모두가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그날 사건에 대해 우리의 슬픔과 위로를 전달하고자 학생회 임원들 위주로 여러가지 방안이 모색되었고 그 중 몇가지가 실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3가지 정도의 목적을 가지고 조성된 기부금은 그 종료일(KSA의 공식적인 기금 모금 종료일)이 5월 15일로 현재는 이미 한달여 경과한 시점입니다. 다른 많은 학생회일로 바쁘시고 새로운 학생회로의 이전 시점이라 시간이 지연될 수도 있음을 알면서도, 사실을 확인 할 수 없는 소문들이 있고 저의 조급한 성격을 이기지 못하여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우리 학생회를 통하여 조성된 또는 기탁된 기금과 그 사용처를 알 수 있을런지요? 개인 정보 공개 권한 문제와 관련있어 개개인의 기부금내역을 상세히 알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지만, 한인 학생회에 기탁된 기부금의 개략적인 내역과 그 기부처를 아는 것도 한인 학생회 일원으로서 권리이자 의무라고 생각됩니다. 행여 그와 관련된 작업이 진행중이었다면 관련자 여러분께 크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허용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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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승
(2007-06-2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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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당한 말씀이십니다. 임원진의 한 사람으로 말씀드리면, 기부 마감 이후에 계속적으로 들어오는 기부금과, 차기 임원진 인수인계가 맞물리면서 아직 학교측에 전달하지 못 한 상태입니다. 신/구 회장님께서 이 문제를 놓고 논의중이며, 곧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중간 상황이라도 알려드렸어야 하는데, 먼저 말씀을 꺼내게 해서 죄송합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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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ba
(2007-06-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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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운 여름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예상대로 잘 진행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사과를 받기위해 올린 글은 아니었음을 밝히며, 저의 성급함에 제가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제안하건데 전체 메일도 좋지만 여기 홈페이지에 공지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Discussion 등이 활용하기 좋은 공간이라고 여겨집니다. 갑작스러운 큰 일에 대처하느라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갔을 줄로 압니다.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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