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과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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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에게 신선하고 흥미로운 일들이 갑자기 생기고 있는데요..(머..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즐거운 일들은 아닙니다.. -.-) 오늘은 그중에 두가지 소개합니다. 첫번째 사건 내용은 아주 간단합니다. 내용인즉.. 제가 이용하고 있는 와코비아은행.. 가끔 인터넷으로 은행잔고와 들어오고 나간 내역들은 확인하는데.. Savings Account에서 Service Fee 라는 명목으로 5불이 빠져 나갔네요.. 어라… 갸우뚱…. 당췌 이게 뭘까? 난 미니멈 밸런스 옵션도 없는데… 잠시 생각하다가.. 은행에 이멜을 날렸죠. 이틀후에 답장이 왔는데… 어이없게도.. 자기들 실수로 잘못 청구되었답니다. 다시 돌려주겠다고… 겁나 미안하다고 답장이 왔습니다. --;; 이런….. 황당해서 그냥 멍해졌다는… 와코비아은행.. 너네가 동네 마을금고냐…. 와코비아은행 고객님들 지금 Savings Account 확인해보세요. 아무도 모르게 돈이 살그머니 빠져나가고 있을 지 모릅니다. 두번째 사건 제가 얼마전에 모기관에서 중요한 우편물을 받을 게 있었는데… 그것이 보낸다고 한 지 3주가 지났는데도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그 기관에 이멜을 보냈습니다. 왜 안보내냐 빨랑 보내라… 라구요. 금방 답장이 왔습니다. 어.. 보냈는데 수취인이 없다고 다시 돌아와서 폐기시켰다.. 현주소 확인바란다.. 라구요. 머라구… -.-;;;; 너 지금 무신 자다가 감따먹는 소리냐.. 내가 여기 멀쩡히 살고 있는데.. 또 얼마전엔 가이코에서 이멜이 왔어요. ‘우리가 우편물 한개 보냈는데.. 돌아왔다. 주소바뀌었으면 홈페이지에서 주소변경시켜라’ 라구요…. 어라.. 이건.. 또 무슨 뚱딴지 같은… 잠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최근에 우편물 받은 기억이 없슴다. 한달에 한번씩 오는 뱅크스테잇먼트도 못받은거 같구요.. 우편물 모아두는 박스를 막 뒤져보니.. 마지막으로 우편물 받은 날짜가 1월 26일.. 그 이후로는 단 한개도 못받은 거죠. 당장에 우체국으로 달려갔습니다. 우체국직원에게 한참 설명을 하니.. 수퍼바이져가 나오더군요. (젊고 키큰 흑인여자분) 또.. 한번 한참 설명을 하니까… 잠시 안에 들어가더니.. 양손가득 뭔가 들고 나왔습니다. 그것이 최근에 현주소를 바꾸거나 없앤 사람들의 데이타베이스랍니다. 같이 쭈욱 찾아보다가.. 제 이름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1월29일자로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에서) move out했고 forwarding address도 없던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1월 29일 이후로 지금까지 저에게 오는 우편물은 다시 보낸사람에게 반송되었다는 겁니다. 오우.. 지쟈쓰… 참말로 황당하기가 서울역에 그지없더군요. 그 수퍼바이져도 왜 이렇게 되었는 지 현재로선 알길이 없다고.. 미안하다고… 당장 고쳐주겠다고… 혹시 알게되면 전화해 주겠다고… 아.. 정말 이런 무책임함의 끝은 어디일까.. 이것이 최근 열흘사이에 겪었던 일들입니다. 거기에 차까지 퍼져있었으니… 왜 나한테만 이런 일들이… --;; 봄방학 잘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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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순기
(2005-03-07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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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경우에도 와코비아에서 어느날 $5이 청구되었더군요. 그랫 모냐구 따졌더니,, minimum balance 를 충족 못기켰다고 하더군요. 쩝... 그래서 '아, 그렇구나, 미안하다, 고맙다' 했더니 그네들이 아니다, 너 뭐 한번 실수할 수 도 있지 하더니...다시 빼주겠다고 하더군요... 쩝.. $5 밖에 안되지만, 그리고 또 제 방심(?)으로 청구된 것 이기도 하지만, 돌려 받으니 좋더군요. ㅅ.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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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순기
(2005-03-07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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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얼마전 은행 계좌 개설을 도와드리면서 알게 되었는데요...학교은행중 minimum $1000 짜리로 만들면, 한국에서 오는 송금 수수료가 없다고 하더군요...참고하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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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2005-03-11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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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코비아 세이빙 어카운트 정책이 최근에 변경되었는데요,. 학생의 경우 minimum balance requirement가 없어졌답니다. 저는 그 오불때문에 세이빙 없앴다가 두달전 다시 만들면서 미니멈 밸런스가 얼마지?하구 확인했더니, 학생은 이제 없어~라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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